자녀의 중학교 입학을 앞둔 가족은 어디로 많이 이사할까?

오늘날에는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위해 이사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외동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가족형태가 늘어나면서 학교, 학원 등 주변 교육 시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추세입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부모가 가장 많이 선택한 동네는 어디일까요?

지오비전 퍼즐의 ‘주거 생활' 데이터를 통해 자녀의 중학교 입학을 앞둔 가족들이 선호하는 이사 지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공대상

이사하며 법정동이 바뀐 12세나 13세의 자녀가 있는 가족(2021.02~2022.12)

수도권에서는 어느 동네로 많이 이사 갔을까?

[수도권 자녀의 중학교 입학 전 전입한 동네 순위]

수도권에서 중학교 입학 전의 자녀를 둔 가족이 가장 많이 전입한 지역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송도동은 해외대학의 분교 및 국내대학의 글로벌 캠퍼스가 다수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학원가가 함께 발달되면서 유입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에서는 3대 학원가에 속하는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이 순위에 올랐으며, 경기권에서는 공통적으로 신도시가 조성된 지역이 순위권에 나타났습니다.

영남권에서는 어느 동네로 많이 이사 갔을까?

[영남권 자녀의 중학교 입학 전 전입한 동네 순위]

영남권에서 가장 많이 전입한 지역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으로 나타났으며, 범어동은 수도권의 학원 상권에 버금갈 정도로 교육 시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뒤이어 근소한 차이로 경남 양산시 물금읍이 2위를 차지하였고, 교육 및 상업 시설이 발달된 부산 해운대구의 지역으로도 많이 이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주권에서는 어느 동네로 많이 이사 갔을까?

[제주권 자녀의 중학교 입학 전 전입한 동네 순위]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전입한 지역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정읍은 교육특화단지로 한국국제학교(KIS), 브랭섬홀아시아(BHA) 등 유명 국제학교가 위치해있어 많은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뒤이어 ‘신제주' 지역에 위치하여 교육 및 주거 환경이 발달된 제주시 노형동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