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표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거주지는 어디일까?

일과 삶의 조화를 중시하는 ‘워라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직장인에게 여유로운 아침과 저녁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직장과 가까운 직주 근접 지역이나 빠르고 편리한 교통을 통해 출퇴근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지역에 살고 싶어 합니다.

또한, 같은 조건이라면 다양한 육아 시설, 우호적인 교육 환경 및 각종 인프라로 높은 생활 편의성을 갖춘 거주 지역을 선호합니다.

지오비전 퍼즐의 ‘주거생활’ 데이터를 활용하여 중구/종로구, 영등포구, 강남구/분당구 등 수도권 대표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공 대상

2022.11 기준 직장인 또는 자영업자로 추정되는 회선

수도권 대표 업무지구는 어디일까?

[수도권 대표 업무지구]

수도권 대표 업무지구는 중구, 종로구 중심의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금융기관이 밀집한 여의도역 주변의 YBD(Yeouido Business District), 강남구를 중심으로 하는 GBD(Gangnam Business District), 굵직한 IT 대기업들이 입주한 분당과 판교 지역의 BBD(Bundang Business District)가 있습니다.

CBD·YBD 출퇴근 시민들, 어느 지역구에 살까?

[중구/종로구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거주 지역구 분포]

서울 도심 업무지구(CBD) 중 핵심지역인 중구/종로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는 일터와 인접하면서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서울 동쪽 지역구에 많이 거주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성북구는 중구/종로구와 직접 맞닿아 있고, 강북 대표 뉴타운인 길음 뉴타운이 위치해 거주 환경이 잘 갖춰진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번째로 선호하는 노원구는 강북의 대표 학군지로 유명합니다.

[영등포구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거주 지역구 분포]

여의도 금융가가 위치한 영등포구(YBD)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직주 근접으로 볼 수 있는 서울 서쪽에 위치한 영등포구, 양천구, 강서구 순입니다. 교통과 주거 편의성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육 환경이 함께 고려된 결과로 보입니다.

CBD·YBD 출퇴근 맞벌이 부부, 어느 지역구·동네에 살까?

[거주 지역구 분포]

CBD 주요 지역구인 중구/종로구, YBD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등포구로 각각 출퇴근하는 맞벌이 부부에게 거주지로 가장 인기 있는 지역구는 영등포구로, 직장과의 근접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된 결과로 추정됩니다.

그다음은 양천구, 서대문구, 마포구, 서초구 순으로 거주 지역구가 특정 지역에 쏠리기보다는 주변지역으로 골고루 분산된 모습으로, 중구/종로구, 영등포구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 이용이 수월한 장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거주 동네 분포]

동별로 살펴보면 영등포구 신길동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다음은 양천구 신정동, 서대문구 북 아현동, 서초구 반포동, 양천구 목동 순입니다.

신길동과 북아현동은 대규모 뉴타운 단지가 형성되어 있고,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다니는 교통의 편리함까지 갖추고 있어 거주지로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양천구 신정동과 목동, 서초구 반포동은 편리한 교통 이외에도 학원가가 밀집한 대표 학군지로 맞벌이 부부가 선호하는 동네로 꼽히고 있습니다.

GBD·BBD 출퇴근 시민들, 어느 지역

[강남구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거주 지역구 분포]

강남 업무지구(GBD) 대표 지역인 강남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는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직주 근접의 장점과 교육 및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환경이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는 근접성이 좋고 교통 이용이 편리한 성남시 분당구와 남양주시에 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분당구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거주 지역구 분포]

판교/성남 업무지구(BBD) 중심인 분당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거주지로 선호하는 곳은 수인분당선을 따라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용인시 수지구, 용인시 기흥구 순이었습니다. 거주지를 선택할 때 빠르고 편리한 교통 이용이 가능한 곳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GBD·BBD 출퇴근 맞벌이 부부, 어느 지역구·동네에 살까?

[거주 지역구 분포]

GBD 대표 지역구인 강남구와 BBD의 핵심인 분당구로 각각 출퇴근하는 맞벌이 부부 중 3분의 1 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용인시 수지구, 서울 강남구, 용인시 기흥구, 서울 서초구 순입니다.

맞벌이 부부가 경기도 지역을 더 많이 선호하는 데는 직장과의 인접성과 교통의 편리함도 있 지만,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주거 비용이 고려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거주 동네 분포]

강남구와 분당구로 출퇴근하는 맞벌이 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인 정자동은 신분당선과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정자역이 있는 곳으로, 강남과 분당 어디로든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당 외 지역 중 맞벌이 부부가 가장 많이 사는 동네는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으로 역시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