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오르내리는 계단부터 열차 내부까지.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구석구석 배치된 다양한 광고를 마주치게 됩니다. 효과적인 광고 집행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하기 좋은 지하철 구간과 시간을 알아낼 수 있을까요?

지오비전 퍼즐의 ‘지하철 혼잡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하철 구간별 혼잡도 및 이용객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공대상

5호선 하행 지하철 이용 고객 및 영화 관심 추정 고객 (2023.02.01~2023.04.30)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언제일까?

[구간, 시간대별 열차 혼잡도]

2023.02.01~2023.04.30, 5호선 하행

지하철 5호선 하행 열차는 서울 강서구부터 서울시 대표 업무지구인 여의도와 광화문을 거쳐 경기도 하남시까지 운행하는 노선입니다.

5호선 하행 열차의 이용객이 가장 많은 시간은 출근 시간대인 7시~9시와 퇴근 시간대인 17시~19시입니다. 특히 도심 구간에서는 열차 혼잡도 ‘매우 혼잡’인 구간이 나타나며 지하철 이용객이 매우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퇴근 시간대 도심 구간에서 광고를 한다면,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어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떤 사람들이 이용할까?

[구간, 시간대별 이용객 주요 연령대 및 성별]

2023.02.01~2023.04.30, 5호선 하행

광고는 상품에 따라 특정 연령대나 성별을 구분해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효과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객의 성별・연령대 분포를 알 수 있다면, 타깃으로 하는 대상의 이용 비율이 높은 구간과 시간대를 선별할 수 있습니다.

5호선 하행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의 비율이 높고 연령대에 따라 주요 이용 구간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남성의 비율은 아침 시간 전반과 퇴근 시간 일부 구간에서 높게 나타납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 3040세대 남성 비율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직장인 남성을 타깃으로 삼은 광고는 출근 시간대 전 구간 및 퇴근 시간대 도심 구간에서 집행하면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 관심있는 이용객의 비율이 높은 지하철 구간 및 시간]

2023.02.01~2023.04.30, 5호선 하행

성별, 연령대 정보뿐만 아니라 광고하는 콘텐츠나 상품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노출한다면,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광고를 한다고 가정하고, 지하철 이용객의 관심사를 분석하여 영화 관심 고객의 비율이 높은 구간과 시간대를 데이터로 살펴보았습니다.

5호선 하행 열차 이용객 중 영화 관심 고객의 비율이 높은 구간은 출근 시간대와 퇴근 시간대 이후로 나타납니다. 앞서 살펴본 지하철 혼잡도 데이터를 결합하면 이용객이 많은 혼잡 구간 중 영화 관심 고객도 많은 구간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해당 구간에서 영화 관련 광고를 게재한다면 더 많은 타깃 고객에게 광고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광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으로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더욱 좋은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